사진 = 장성식 기자
대구FC는 남해군 미조공설운동장에서의 연습경기를 마친 후, 상주면종합복지회관에서 최원권 감독의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 감독은 동계 전지훈련의 소감과 함께 새 시즌에 대한 구상을 공유했다.
최원권 감독은 지난 시즌을 “정신 없이 끝냈다”고 평가하며, 팀의 적응 과정에 대해 아직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있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들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특히 동계훈련에 대해, 처음보다 두 번째가 더 힘들었다고 언급하며, 이는 경험의 증가로 인해 머리속이 복잡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팀의 겨울철 선수단 개편에 대해서는 베스트 11에는 만족하나, 전반적으로는 더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특히 어린 선수들에 대한 지도가 더욱 필요함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팀 전체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딸깍 축구 시즌2″에 대한 질문에는 최 감독은 팀의 전술적인 발전을 언급하며, 올해는 패스 성공률과 빌드업 등에서 더욱 개선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구FC의 핵심 선수인 세징야의 현재 컨디션과 관련해 최 감독은 몸상태가 좋으나, 부상 관리가 중요한 시점임을 언급했다.
사진 = 장성식 기자
나이가 많아진 세징야와 에드가의 현 상태에 대해서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이들의 기량 유지와 발전을 위해 코칭 스태프가 적극적으로 지도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연습경기의 전략에 대해서는 수비진의 커뮤니케이션과 리더십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밝혔다.
K리그의 젊은 감독들과의 경기에 대해서는 경험이 많은 부분을 강점으로 삼아, 경기에 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팀원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경기에 임하는 방법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며, 대구FC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팀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인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도 표현했다. 특히 이원우 선수에 대해 올해 큰 기대를 하고 있으며, 그의 훈련량과 열정이 뛰어남을 강조했다. 또한 김영준과 박세진 선수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이들이 팀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임을 밝혔다.
최원권 감독은 “믿고 맡긴다”는 원칙 아래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이는 팀원들 간의 신뢰와 헌신을 통해 더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음을 믿는다는 메시지로, 대구FC가 새 시즌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