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황의조,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튀르키예 알라냐스포르로 준비중

황의조,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튀르키예 알라냐스포르로 준비중

장성식 기자

사진 = 노리치 시티 공식 사이트

노팅엄 포레스트 공격수 황의조가 결국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고 튀르키예 알라냐스포르로 임대를 떠난다.

이적시장 전문 저널리스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현지 시간으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알라냐스포르는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황의조를 임대로 영입하는 데 합의하고 거래를 완료했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가 유효하며 이적 옵션 조항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황의조는 이미 목적지를 수락하고 떠났다”며 황의조가 튀리키예로 임대를 떠남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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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유스인 풍생고 출신의 황의조는 지난 2013시즌 성남일화에서 프로에 데뷔해 2015시즌부터 잠재력을 폭팔시키면서 4시즌 반 동안 163경기에서 43골 12도움을 기록했으며, 2017년 여름 J1 리그 감바 오사카로 이적해 2년 동간 71경기에서 31골 7도움을 기록하며 J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19/20시즌 프랑스 리게앙의 지롱댕 보르도로 이적한 황의조는 3시즌 동안 98경기에서 29골 7도움을 기록하는 등 매 시즌 꾸준함을 보였으나 2021/22시즌 팀의 강등을 막지는 못했다.

그리고 2022/23시즌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 후 같은 구단주가 운영하는 그리스 올림피아 코스로 이적했으나 자리를 잡지 못하고 12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2023년 상반기 FC서울로 임대 이적해 18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서울의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끌었으며, 2023/24시즌 노리치로 임대를 떠나 18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황의조는 국가대표로도 2009년 대한민국 U-15 국가대표를 시작으로 연령별 대표를 거쳐 2015년 9월 3일 라오스전에서 A매치에 데뷔해 2019 아시안컵 8강, 2022 카타르 월드컵 및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 등에 기여하며 62경기에 출전해 19골 4도움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2018 자카르타 –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9골로 득점왕을 차지하며 금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한편, 황의조는 지난 2023년 6월부터 불법촬영 혐의로 인해 논란이 이르기도 했으며, 이에 대한 축구협회는 같은 해 11월 해당 사안과 관련해 “사실관계에 대한 명확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황의조 선수를 국가대표팀에 선발하지 않기로 했다”며 국가대표 자격이 정지됐으며, 정지 사유로 “아직 범죄 사실 여부에 대한 다툼이 지속되고 있고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협회가 예단하고 결론내릴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국가대표는 고도의 도덕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자기관리를 해야 하며, 국가대표팀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행위를 하지 않아야 할 위치에 있다”며 선수의 도덕성 문제가 제기됐다.

당시 대한축구협회는 뿐만 아니라 “선수가 수사 중인 사건의 피의자로 조사를 받고 있는 점, 이에 따라 정상적인 국가대표 활동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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